오호츠크·바렌츠해 어획금지/러,국제협약 체결 추진

오호츠크·바렌츠해 어획금지/러,국제협약 체결 추진

입력 1994-03-11 00:00
수정 199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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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정부가 오호츠크해 공해상에서의 어획을 금지하기 위한 국제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노바야 가제타지가 10일 보도했다.

노바야 가제타지는 이날 『질라노프 러시아어업위원장이 지난 2월 워싱턴에서 체결된 베링해 어족보존을 위한 국제협약이 오호츠크해 및 바렌츠해의 어획제한 문제해결에 중요한 선례가 된다고 밝혔다』면서 『그의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두 공해에서의 어획금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준비중임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국제협약이 체결되면 오호츠크 공해에서의 어획을 수년동안 중단시키고 대신 외국 어선들에 러시아 경제수역에서의 유료 쿼터를 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호츠크해 공해는 러시아 경제수역으로 완전 둘러싸여 있는 반면 바렌츠해의 경우 러시아와 노르웨이 양국 경제수역으로 둘러싸여 있다.

러시아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오호츠크해 공해상에서의 명태잡이를 금지하는 조치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는데 이 조치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지금까지 조업을 완전중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말 러시아와의 어업협의를 통해 올해 명태 10만t의 유료 쿼터를 받은 우리나라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가격을 협상중이다.
1994-03-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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