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워터」 증폭/“백악관 보관서류 파기” 새주장

「화이트 워터」 증폭/“백악관 보관서류 파기” 새주장

입력 1994-03-11 00:00
수정 199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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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부부의 이른바 화이트워터 스캔들을 조사할 의회청문회 소집요구가 강해지는 가운데 비위혐의의 은폐기도를 시사하는 폭로가 이어짐으로써 이 사건은 걷잡을수 없이 증폭되고 있다.

로버트 피스크 특별검사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일부 백악관관리들의 증언시작을 불과 하루 앞둔 9일에는 지난해 7월 자살한 빈센트 포스터 백악관 법률부고문이 보관한 관련서류가 파기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는 추가 폭로들이 터져나왔다.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운영하던 로즈 법률회사 사환인 클레이턴 린제이는 9일 피스크 특별검사가 임명된 다음날인 지난 1월21일 클린턴부부와 절친한 사이였던 포스터보좌관의 서류를 동료사환인 제레미 헤지스와 함께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린제이는 파기된 서류가 포스터의 첫 이름자를 딴 VWF라고 적힌 서류함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포스터보좌관의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또 뉴욕 포스트는 이날 포스터보좌관이 자살한 직후 그가 보관중이던 클린턴부부의 부동산투자 관련서류 가운데 추가 묶음이 급히 백악관사무실에서 다른 곳으로 치워졌다고 보도했다.

1994-03-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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