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사후대비 비상조치 마련/호금도상무위원에 대처권한

중,등사후대비 비상조치 마련/호금도상무위원에 대처권한

입력 1994-02-05 00:00
수정 1994-02-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 「전초」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최고 지도자 등소평(89)과 보수파 거두 진운(88)의 갑작스런 사망에 최연소 정치국 상무위원 호금도(51)가 긴급대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첫 비상조치들을 마련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전초 최신호가 당중앙위원회 서기처 관리의 말을 인용,4일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전초 2월호는 정치국이 지난해말 회의를 열고 두사람의 신상에 사망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호금도가 「상부의 지시나 토의 없이 단독으로」 우선 이에 대처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정식으로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정치국은 또 만약 등소평과 진운이 긴급상황을 맞이하면 즉시 정치국 및 서기처 구성원들에게 통보하고 외국순방중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급거 귀국하고 지방시찰중인 정치국원과 서기처 서기는 즉각 북경으로 돌아오도록 결정했다고 전초는 말했다.

팽진 등 다른 8대 원로의 사망에는 이같은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고 전초는 덧붙였다.

1994-02-0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