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초」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최고 지도자 등소평(89)과 보수파 거두 진운(88)의 갑작스런 사망에 최연소 정치국 상무위원 호금도(51)가 긴급대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첫 비상조치들을 마련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전초 최신호가 당중앙위원회 서기처 관리의 말을 인용,4일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전초 2월호는 정치국이 지난해말 회의를 열고 두사람의 신상에 사망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호금도가 「상부의 지시나 토의 없이 단독으로」 우선 이에 대처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정식으로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정치국은 또 만약 등소평과 진운이 긴급상황을 맞이하면 즉시 정치국 및 서기처 구성원들에게 통보하고 외국순방중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급거 귀국하고 지방시찰중인 정치국원과 서기처 서기는 즉각 북경으로 돌아오도록 결정했다고 전초는 말했다.
팽진 등 다른 8대 원로의 사망에는 이같은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고 전초는 덧붙였다.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최고 지도자 등소평(89)과 보수파 거두 진운(88)의 갑작스런 사망에 최연소 정치국 상무위원 호금도(51)가 긴급대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첫 비상조치들을 마련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전초 최신호가 당중앙위원회 서기처 관리의 말을 인용,4일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전초 2월호는 정치국이 지난해말 회의를 열고 두사람의 신상에 사망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호금도가 「상부의 지시나 토의 없이 단독으로」 우선 이에 대처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정식으로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정치국은 또 만약 등소평과 진운이 긴급상황을 맞이하면 즉시 정치국 및 서기처 구성원들에게 통보하고 외국순방중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급거 귀국하고 지방시찰중인 정치국원과 서기처 서기는 즉각 북경으로 돌아오도록 결정했다고 전초는 말했다.
팽진 등 다른 8대 원로의 사망에는 이같은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고 전초는 덧붙였다.
1994-02-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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