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공사장 또 붕괴/철제빔 40개 무너져 주민대피/독산동

호텔공사장 또 붕괴/철제빔 40개 무너져 주민대피/독산동

입력 1994-02-02 00:00
수정 199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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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지반 연쇄침하 우려

1일 낮 12시20분쯤 서울 구로구 독산4동 1030의1 우재건설이 시공하던 노보텔 앰배서더 관광호텔 신축공사장에서 31일 밤 토벽붕괴에 이어 공사장의 한쪽 벽면을 받치고 있던 대형 철제빔 40여개와 15m정도의 벽면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이 사고로 주변도로 20여m가 금이가고 공사장 옆에 있던 알루미늄 새시가게 「경북공업」(주인 진영수·30)이 깊이 30m의 공사장으로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주민 1백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공사현장에 인접한 중소기업은행 독산동지점이 지반침하를 우려,이날 하오부터 영업을 임시중단했으며 복구됐던 상수도관이 다시 끊겨 공사장 부근 8백여가구의 수도공급이 계속 중단되고있다.

경북공업사사장 진씨는 『가게 바깥에 잠깐 나온사이 갑자기 「쾅」하는 굉음과 함께 공사장의 대형철제빔이 쓰러지면서 가게가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사고당시 부근을 지나던 사람은 없었고 공사장에서도 일부 복구작업이 진행중이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사장부근의 3층짜리 중소기업은행과 대희전자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이 일대 시흥대로 영등포방향 편도 5차선중 3차선의 교통을 전면통제했다.

◎서울시,건축주 고발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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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이날 건축주인 엠베텔 대표 서정호씨를 건축법 제80조(공사위해방지대책미비)위반혐의로 형사고발하고 시공자인 우재건설엔 영업정지 4개월에 형사고발 했다.시는 또 토목감리자인 세방기술단 대표 주오식씨에 대해서도 시공사 발주용역참여를 6개월간 제한하고,건축감리자인 상지종합건축사 김춘웅씨등에도 3개월동안 업무를 정지시켰다.
1994-02-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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