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법협상 일괄타결 최선”/대통령·민자당직자 대화요지

“정치개혁법협상 일괄타결 최선”/대통령·민자당직자 대화요지

입력 1994-02-01 00:00
수정 1994-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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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 일반국민도 보게 월2회 발행 검토

▲김영삼대통령=홍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당보는 어떻게 운영합니까.

▲최재욱사무1부총장=매달 1회 발행하고 있는데 두번 발행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홍보지만으로서가 아니라 일반 국민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김대통령=당 조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은 잘 되어 갑니까.

▲강삼재기조실장=통합선거법이 통과되면 과거의 모델로는 당을 운영해 갈 수 없습니다.중앙당과 지구당의 근본적인 운영 모델을 만들어 자립정당으로 정착해 나갈 것입니다.

▲김대통령=과거 국정자문위원회가 너무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김진재국정자문위원장=과거와는 달리 장·차관이나 지구당 위원장급으로 구성해 2월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김대통령=평시의 정책위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세기정책위의장=1백여명의 의원들이 참여하는 각종 특위를 구성해 놓고 있으며 14개 소위별로 상시 가동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우루과이라운드(UR)와 관련해 농어민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상득1정조실장=UR협상이 결코 농어민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적극 계몽할 계획입니다.또한 종합대책이 마련되면 이번만은 실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UR에 반대하던 사람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당이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야 합니다.당에서 노사안정을 위해 많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백남치제2정조실장=비노총단체의 노조임원진과도 만나 이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대심리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정치개혁입법협상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한동총무=3개 법안을 일괄타결해서 마무리짓는다는 구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이른바 도농통합형 행정구역개편등이 새로운 쟁점으로 추가되고 있으나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김대통령=국회의 제도개선이 가능하겠습니까.

▲이성호수석부총무=정보위 설치에 있어서는 의원정수,신원조회 문제,국가기밀누설과공개에 따른 처벌문제등이,국회법 개정에서는 예결위 상설화,대정부질문제도개선,상임위 개편등에 있어 여야가 견해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여당이 달라져야 합니다.진짜 싸움은 외국과의 싸움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국민들의 어려움과 걱정을 같이 걱정하는 민자당이 돼야 합니다.<박대출기자>
1994-02-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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