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비상/10대 안전수칙마련

콜레라 비상/10대 안전수칙마련

입력 1994-01-30 00:00
수정 1994-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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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얼음 먹지말것/채소·육류 등 생식 금지/외출후 손씻기 철저히

한겨울 때아닌 콜레라방역 비상이 걸렸다.

보사부는 29일 태국관광을 하고 귀국한 여자 3명이 콜레라환자로 추가발견됨으로써 국내의 콜레라유입환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전례없이 콜레라환자의 유입폭이 크고 시기도 빨라짐에 따라 콜레라유입주의보를 내리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나 환자가 계속 유입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사부는 유입환자들이 태국등 동남아지역 관광객들이라는 점을 들어,국내여행업계에 해당지역에의 관광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해외여행중 10대 안전수칙」을 새로 마련,발표했다.

「10대 안전수칙」은 ▲수돗물이나 얼음을 먹지 말 것 ▲뜨거운 음식은 뜨거울 때,찬 음식은 찰 때 먹을 것 ▲채소·육류·생선·패류는 날 것으로 먹지 말 것 ▲과일은 껍질을 벗겨서 먹을 것 ▲위생처리 되지 않은 음료는 피할 것 ▲염소 소독된 수영장에서만 수영할 것 ▲조리되지 않은 유제품은 삼갈 것 ▲몹시 더운 날이나 설사를 할 때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것 ▲손씻기를 철저히 할 것등이다.<이건영기자>
1994-01-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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