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구 3% 위성방송 수신/MSK,1천가구 TV환경조사

서울가구 3% 위성방송 수신/MSK,1천가구 TV환경조사

입력 1994-01-26 00:00
수정 199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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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보유율 84%… TV 대형화속 리모컨 늘어/“SBS 화면 상태 나쁘다 26%” 송출문제 등 노출

서울시내 TV시청 가구중 접시안테나를 달아 일본과홍콩의 외국 위성방송을 보는 가구가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시청률조사 전문기관인 MSK가 지난해 11월 서울시내 1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TV환경 조사」결과 밝혀졌다.

그동안 이렇다할 대책 없이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외국 위성방송 시청가구가 전국적으로 1백만가구는 될 것이라고 단순 추정해왔으나 공식적으로 집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 나타난 3.1%의 가입률은 서울시내 가구(총 2백80만가구)만으로 한정한 것으로,이를 전국적(약 1천3백만가구)으로 환산하면 약 39만가구가 위성방송을 시청하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그러나 서울과 지방의 경제능력 차이를 감안하면 그보다는 다소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KBS,MBC 등의 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중계유선방송 수신율이 91년(8.3%)과 92년(11.5%)에 비해 지난해에는 16.8%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드러났다.

또한 비디오 녹화기(VCR) 보유율은 83.9%로 급증했다(91년 67.7%,92년 76.8%).TV수상기를 2대 이상 가진 가구는 37.9%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고(36.5%,37.4%),21인치이상의 중대형 TV 보유율은 29.8%로 대형화 추세가 두드러졌다(13.4%,20.7%).TV채널 선택방식은 리모컨 이용이 81.4% (61%,73%)로,채널을 수시이동하는 시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상태는 KBS와 MBC는 전체 가구중 약 11∼12%가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반면 SBS와 EBS는 각각 25.6%와 21.7%가 나쁜 편이라고 답해 송출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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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평균 TV시청시간은 가구당 하루 5시간48분(92년 5시간35분),개인별로는 하루 2시간27분(2시간18분)으로 집계됐다.
1994-01-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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