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워드프로세서 시장 지키자”/「휴먼컴」­「한컴」 통합 선언

“한글 워드프로세서 시장 지키자”/「휴먼컴」­「한컴」 통합 선언

입력 1994-01-06 00:00
수정 199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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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즈용 WP 개발계획/「나라소프트」 별도 설립

국내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업체인 휴먼컴퓨터(대표 정철)와 한컴퓨터(대표 강태진)가 연합을 선언했다.이들 업체는 지난 연말 두 회사의 워드프로세서 개발팀을 통합,오는 2월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나라소프트(가칭)란 별도의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양사는 특히 이번 부분통합이 『시장개방으로 외국의 막강한 소프트웨어기업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사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휴먼컴퓨터는 지난 89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산학을 전공한 박사들이 중심이돼 세운 회사.그동안 간이출판시스템(DTP)「문방사우」,윈도즈용 워드프로세서 「글사랑」,컴퓨터글꼴모음 「통합글꼴」을 내놓는 등 국내용 소프트웨어 공급에 힘써 왔다.

또 한컴퓨터는 캐나다교포인 강씨가 설립,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글워드프로세서 「한글 20 00」을 비롯해 그래픽에디터 「쪽박사」,워드프로세서 「사임당」,서식작성용 「틀마름이」등으로 국내 워드프로세서 분야를 주도해 왔다. 나라소프트는 워드프로세서를 포함,폼프로세서,데이터베이스 매니지먼트프로그램 등 사무자동화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우선 오는 6월 사임당과 글사랑을 통합한 윈도즈용 신제품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1994-01-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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