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경제계대표 대화록

김 대통령­경제계대표 대화록

입력 1994-01-06 00:00
수정 199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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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 좋다는 말이 가장 반가워”/김 대통령/“근로자 사기올라 있어 수출 잘될것”/전경련회장

김영삼대통령은 5일 하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참석,경제문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상하대한상의회장과 각 경제단체장,기업인,차관보급이상 공직자,그리고 이기택민주당대표등 여야정치인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제주체들이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이자리에 참석한 경제인과 노조위원장,여야 정치인들이 합심해서 노력하면 올해가 승리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10분 정도의 신년인사 연설을 끝낸뒤 헤드테이블로 돌아가 배석한 경제단체장및 재계 총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대통령=최회장(최종현전경련회장)이 곧 수출 1천억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주세요.(정세영현대그룹회장에게)정회장,노사관계는 잘돼 가나요.

▲정회장=작년에 (청와대 면담에서) 약속드린대로 70% 정도가 해결됐습니다.나머지도 2∼3개월내에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자동차는 작년 한해 64만대를 수출했습니다.35%가 증가한 45억달러를 올렸는데 금년에는 85억달러,내년에는 1백20억달러가 됩니다.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잘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대통령=올해는 정회장이 책임지고 1백% 노사화합을 달성해 주세요.(럭키금성 구자경회장에게)구회장도 한말씀 하시지요.

▲구회장=저희 그룹은 작년에도 노사문제가 거의 없었고 올해도 잘될 것으로 예상돼 종업원들의 사기가 올라 있습니다.전자제품과 반도체 수출을 주로하고 있는데 60%가량 수출이 늘어날 것입니다.석유화학은 작년수준이 유지되리라고 봅니다.

▲김대통령=노사관계가 안정돼 자신이 있다는 얘기로군요.노사관계가 잘 될 것이라는 말이 제일 반가운 소리입니다.박위원장(박종근노총위원장)도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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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민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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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1-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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