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큰 타격… 보혁갈등 예고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개혁파 주용기부총리가 경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공식 결정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더 스탠더드와 성도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정은 중국공산당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에 의해 최근 내려져 제14기중앙위원회 제3차전체회의(14기3중전회)에서 승인됐다고 이들 신문은 말했다.
지난달 열린 14기3중전회는 이붕총리가 관장해야하는 경제업무를 주용기에게 넘기는 안건을 검토한 후 이의 정치생명에 일대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결정을 통과시켰다고 스탠더드지와 성도일보는 말했다.
정치국의 결정과 3중전회 통과에 앞서 최고 지도자 등소평은 주용기부총리가 경제분야와 「사회주의 시장경제」 개혁을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중국공산당에 건의했다고 두 신문은 말했다.
중국공산당의 이같은 결정은 경제개혁의 방법과 속도를 둘러싸고 이붕을 포함한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권력투쟁이 치열하며 등소평 사후에도 이러한 갈등이 계속될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스탠더드지 등은 말했다.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개혁파 주용기부총리가 경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공식 결정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더 스탠더드와 성도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정은 중국공산당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에 의해 최근 내려져 제14기중앙위원회 제3차전체회의(14기3중전회)에서 승인됐다고 이들 신문은 말했다.
지난달 열린 14기3중전회는 이붕총리가 관장해야하는 경제업무를 주용기에게 넘기는 안건을 검토한 후 이의 정치생명에 일대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결정을 통과시켰다고 스탠더드지와 성도일보는 말했다.
정치국의 결정과 3중전회 통과에 앞서 최고 지도자 등소평은 주용기부총리가 경제분야와 「사회주의 시장경제」 개혁을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중국공산당에 건의했다고 두 신문은 말했다.
중국공산당의 이같은 결정은 경제개혁의 방법과 속도를 둘러싸고 이붕을 포함한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권력투쟁이 치열하며 등소평 사후에도 이러한 갈등이 계속될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스탠더드지 등은 말했다.
1993-12-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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