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우편물 직교류합의/양국 체신장관/첨단통신기술 공동연구 추진

한·중 우편물 직교류합의/양국 체신장관/첨단통신기술 공동연구 추진

입력 1993-11-25 00:00
수정 199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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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공사 내년 착공/협정 서명/태안­청도 5백70㎞… 95년 완공

한국과 중국은 전기통신사업의 협력분야를 운용관리 및 마케팅 분야까지 확대하고 한·중 해저케이블 건설공사의 조기완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 합의했다.

또 현재 홍콩이나 일본 등을 경유하는 양국국제우편물을 직접 교류하고 중국 우체국의 온라인화 사업에 우리의 기술 및 장비를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24일 체신부 회의실에서 우지추안(오기전)중국우전부장과 제2차 한·중체신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윤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국산전전자교환기(TDX)의 중국 수출과 관련,대외협력기금(EDCF)자금지원에 의한 교환기 공급방안을 제시하고 TDX형식승인등에 중국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오부장은 『중국의 기술개발분야에서 광전송시스템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한·중기술합작회사를 설립,통신기기등의 합작생산 방안을 제의했다.

두 나라는 이밖에 지능망과 광대역종합정보망(ISDN)등 첨단통신기술의 연구개발 교류를 위해통신관련 학술단체·연구기관·통신사업자간 공동연구수행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건설비 양국서 분담

충남 태안과 중국 산동성 청도를 잇는 길이 5백70㎞의 한·중해저광케이블 건설을 위한 건설및 유지보수협정이 24일 체결됐다.

한·중 케이블건설협정은 서울 한국통신에서 윤동윤체신부장관과 양국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조백제사장과 웨정시(낙정희)중국 우전부 전신총국장간에 서명됐다.협정체결에 따라 양국은 광전송시스템 설계 및 건설루트 선정을 위한 해양조사를 가진뒤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가 95년12월 준공할 예정이다.약 4백억원(5천만달러)으로 추산되는 건설비는 50%씩 분담한다.

이 케이블은 5백60Mbps(초당 5억6천만비트의 정보전송)급 2개시스템으로 전화 1만5천1백20회선의 용량을 갖게 된다.

해저 케이블이 개통되면 그동안 위성만 이용해온 양국간의 국제전송로가 다원화되고 고품질의 디지털회선이 공급돼 통신소통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 한국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 해저광케이블망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중인각종 국제해저케이블과 연결돼 서방국가의 대중국통신을 중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과 2백84회선의 국제전화회선을 운용하고 있으나 양국 관계증진에 따라 통신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93-11-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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