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기업­본국 경협 강화/김 대통령 강조/LA흑인 한국유학 강구

교포기업­본국 경협 강화/김 대통령 강조/LA흑인 한국유학 강구

입력 1993-11-19 00:00
수정 199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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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특별취재반】 김영삼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18일 상오(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시 주최로 시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새로운 태평양시대를 위한 한·미양국의 동반자관계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이제 하나의 내해가 돼버린 태평양을 사이에 둔 한국과 미국은 민주주의와 자유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태평양공동체의 건설에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한국교민들이 이 도시와 미국의 번영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흑인폭동사태에 언급,『당시의 상처도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성의 포용이라는 미국정신이 어우러질 때 잘 치유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이날을 「김영삼대통령의 날」로 선포했으며 리어단시장은 이자리에서 김대통령에게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17일 하오 숙소인 센추리플라자호텔에서 LA지역 교민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리셉션을 갖고 교민대책과 관련,『앞으로 민족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동포기업들이 본국과 경제분야의 협력을 증진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교민들의 안전과 자유로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한미양국이 보다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면서 『특히 교민들이 고국에서 겪는 여러가지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흑인등 로스앤젤레스지역의 소수민족 자녀들을 한국에 유학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18일 하오 시애틀로 이동,19일 중국의 강택민주석,호주의 키팅총리,캐나다의 크레티앵총리와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20일에는 블레이크섬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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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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