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호황”­경공업 “불황”/한은 조사

중화학 “호황”­경공업 “불황”/한은 조사

입력 1993-11-16 00:00
수정 1993-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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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업종별 양극화 현상 뚜렷/중화학제품 재고 30% 감소/목재·의류는 20%이상 늘어

중화학공업 부문은 출하가 늘고 재고는 줄어드는 반면 경공업 부문은 출하가 줄고 재고는 늘어나 경기가 업종별로 극단적인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화학공업 주요 업종의 재고율은 지난 11개월(92년11월∼93년9월)동안 30% 가까이 낮아졌다.

업종별 재고율 지수는 90년을 1백으로 했을 때 정밀기계가 작년 11월에 1백30까지 높아졌다가 올 9월에는 92.3으로 37.7포인트가 떨어졌고,자동차는 1백8.6에서 75.5로 33.1포인트가 낮아졌다.

비금속광물과 기계장비도 각각 1백34.9와 1백36.5에서 1백4.2와 1백10.8로 각각 30.7포인트와 25.7포인트씩 낮아졌다.사무기계와 영상통신장비 등도 89.9와 1백13.9에서 73.5와 99.3으로 재고율 지수가 각각 16.4포인트와 14.6포인트 떨어졌다.

재고율 지수란 재고량을 출하량으로 나눈 백분율로 경기가 회복되면 출하가 늘고 재고는 줄어 재고율 지수가 낮아지고 경기가 악화되면 반대로 출하는 줄고 재고가늘어 재고율 지수가 높아진다.



중화학의 재고율 지수가 크게 낮아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공업 부문은 재고율 지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목재 및 의류 업종은 작년 11월 1백2.1과 1백15.9에서 올 9월에는 1백33.4와 1백37.6으로 각각 31.3포인트와 21.7포인트가 높아졌다.<염주영기자>
1993-11-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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