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 히로뽕 상습투약”

“가수 현진영 히로뽕 상습투약”

입력 1993-11-14 00:00
수정 1993-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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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연예인 이탁·공급책 등 4명 적발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해온 가수 현진영씨(22·본명 허현석·인천시 서구 가정2동 한국아파트 102동 203호)등 연예인 2명과 히로뽕 중간공급책 이병헌씨(23·경기도 구리시 동평동 282의2호)를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고대홍씨(22·서초구 반포동 미도하이츠빌라 1동 102호)를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가수 현씨등은 지난 4일 상오 2시쯤 가수 이탁씨(20·본명·이광민)의 강남구 청담동 명성빌딩 3층 스튜디오에서 공급책이자 중학교 동창인 이병헌씨가 공급한 히로뽕 0.03g을 증류수에 타 주사기로 맞는등 지난 6월부터 1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맞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씨는 12일 하오 7시쯤 자기 집에서 부산등지에서 구입한 히로뽕 0.03g을 맞는등 그동안 10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씨등은 경찰에서 『히로뽕을 맞으면 목소리가 좋아지는데다 작곡할 때 영감을 얻게되고 마음이 편안해져 계속 맞게 됐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간공급책 이씨가 교도소 복역중에 알게된 부산의 히로뽕 공급책 방모씨로부터 7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어치의 히로뽕 8.42g을 구입,서울시내 호텔과 이들의 스튜디오등에서 맞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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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씨는 「흐린기억속에 그대」「현진영고 진영고」등에 이어 최근 「두근 두근 쿵쿵」아라는 곡으로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수 이탁씨는 인기 댄스그룹 「탁이와 준이」의 작곡가겸 가수로서 「예감했던 이별」을 불러 인기를 누려왔다.
1993-11-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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