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 정계복귀론 대두/서울대 길승흠교수 호남정서등 근거로 전망

김대중씨 정계복귀론 대두/서울대 길승흠교수 호남정서등 근거로 전망

입력 1993-11-06 00:00
수정 199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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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이미 끝났다” 일축

김대중전민주당대표의 정계복귀 가능성을 내다본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관련기사 4면>

서울대 길승흠교수(정치학과)는 5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정치학회 주최 「문민정부와 정치개혁」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김영삼 개혁과 정치세력의 재편」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향후 정치권의 변화 가능성을 다각도로 전망하면서 김전대표가 정계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길교수는 「김대중복귀론」의 근거로 ▲선거때면 재결집하는 유권자의 30% 내외를 차지하는 뿌리깊은 호남정서 ▲15대 대통령선거에서 김전대표에 필적할만한 후보가 없는 현실 ▲김영삼대통령이 지역갈등해소 차원에서 김전대표의 출마를 묵인하거나 적극 도울 가능성 ▲김대통령과 유사한 정치노선을 갖고 있는 김전대표가 김대통령의 개혁을 승계할만한 인물이라는 점 ▲김대통령의 정치민주화와 김전대표의 통일이 각각 업적을 쌓고 결실을 거둘 경우 후세에 찬사를 받을 것이라는 점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전대표는 『내가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나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면서 『누가 무슨 소리를 해도 나는 이미 정치를 끝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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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1-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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