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물 오름세 주도/10월 소비자 0.5%/3일 관계장관 대책회의
올해 소비자 물가의 억제 목표선(5% 이내)이 무너졌다.10월의 소비자 물가는 냉해 등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산물값이 급등,9월에 비해 0.5%포인트가 올라 올들어 10월까지 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정부는 물가오름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오는 3일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어 김장철 및 월동기의 물가안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30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의 물가동향」에 따르면 햇출하된 과일류와 신사복등 겨울용 의류가 오름세를 주도,소비자물가가 지난 9월의 4.9% 상승(지난 연말 대비)에서 5.4%로 높아졌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0·9% ▲공산품 0·3% ▲집세 0.3% ▲개인서비스 요금 0.2%가 각각 올랐다.지난해 10월에는 농축수산물이 2% 떨어졌으나 올해에는 농축수산물이 물가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농산물은 햇출하된 사과와 감값의 상승,작황부진에 따라 상추,감자등 채소류값이 오름으로써 1.3%가 상승했다.축산물은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등의 수요감소로 1.7% 떨어졌고 수산물은 갈치,명태 등의 반입부진으로 2.9% 상승했다.
경제기획원 정재용물가정책국장은 『연말까지의 물가는 무·배추·양념류등 김장재료와 등유,연탄등 난방용 연료가격이 좌우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11월초 이상한파만 없다면 김장값등의 상승요인이 크지 않아 소비자 물가는 현 수준에서 강·보합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소비자 물가의 억제 목표선(5% 이내)이 무너졌다.10월의 소비자 물가는 냉해 등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산물값이 급등,9월에 비해 0.5%포인트가 올라 올들어 10월까지 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정부는 물가오름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오는 3일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어 김장철 및 월동기의 물가안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30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의 물가동향」에 따르면 햇출하된 과일류와 신사복등 겨울용 의류가 오름세를 주도,소비자물가가 지난 9월의 4.9% 상승(지난 연말 대비)에서 5.4%로 높아졌다.
부문별로는 ▲농축수산물이 0·9% ▲공산품 0·3% ▲집세 0.3% ▲개인서비스 요금 0.2%가 각각 올랐다.지난해 10월에는 농축수산물이 2% 떨어졌으나 올해에는 농축수산물이 물가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농산물은 햇출하된 사과와 감값의 상승,작황부진에 따라 상추,감자등 채소류값이 오름으로써 1.3%가 상승했다.축산물은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등의 수요감소로 1.7% 떨어졌고 수산물은 갈치,명태 등의 반입부진으로 2.9% 상승했다.
경제기획원 정재용물가정책국장은 『연말까지의 물가는 무·배추·양념류등 김장재료와 등유,연탄등 난방용 연료가격이 좌우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11월초 이상한파만 없다면 김장값등의 상승요인이 크지 않아 소비자 물가는 현 수준에서 강·보합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3-10-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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