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흠집/도장용 페인트로 자가손질

차체 흠집/도장용 페인트로 자가손질

손남원 기자 기자
입력 1993-09-19 00:00
수정 199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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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색 칠하고 자연건조하면 녹방지/손상부위따라 「펜」·「스프레이」식 골라 사용

노련한 운전자들도 어쩔수 없이 한 두번쯤은 사소한 접촉사고를 당하게 마련이다.굳이 자기가 들이박지 않아도 상대방이 와서 부딪치는데야 당할 재간이 없다.

또 밤새 주차해둔 자동차를 날카로운 못 등으로 긁어놓는 경우도 있어 마음이 상하는 경우도 종종있다.이래저래 깨끗한 자동차에 흠집 내는 일들이 자주 발생해 차를 아끼는 운전자들의 골치를 썩인다.

차체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는 정비공장에 맡겨야 하지만 약간 긁힌 정도는 자동차 도장용 페인트를 구입,집에서 간단히 덧칠할 수 있다.손상부위가 적다고 해서 그냥 방치해두면 녹이 슬어 차체가 부식되는 원인이 되므로 그때그때 손질해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소비자들이 쓰기 좋게만든 조그만 용기의 도장용 페인트는 독일산 수입품이 대부분이다.사전 열처리된 아크릴계의 페인트로 칠하고나서 자연건조만 시켜도 신차 도장면과 똑같은 효과를 내는 특수도료다.또 수입품 자체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 차종의 도장 페인트를 시험분석해 만들어진 제품이라 색상이 정확하다고 한다.

도장용 페인트는 칠하는 방법에 따라 「펜」식과 「스프레이」식 두종류가 있다.「펜」식은 가늘고 긴 흠집이나 날카로운 물체에 찍혀서 생긴 조그마한 흠집에 칠하기 적당하다.먼저 뚜껑 속에 있는 칼로 손상부분의 녹과 불순물을 제거한후 펜을 흔들어 내부의 페인트가 잘 섞이도록 한다.그다음 페인트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흠집에 골고루 묻혀 칠해주고 30분정도 기다려 투명 래커를 덧칠해 준다.

흠집이 넓게 나있다면 「스프레이」식 페인트를 사용한다.부드러운 사포로 손상부위를 닦아내고 용기를 3분정도 흔들어 준 다음 종이나 철판위에 시험분사를 해보는 것이 안전하다.손상부위와 25㎝가량 떨어진 곳에서 짧게 여러번 분사해 페인트가 흐르는 것을 막아주고 30분간격으로 재도장을 해주는 것이 좋다.

도장용 페인트를 사러 나갈때는 소유한 자동차의 정확한 색상명과 도장방식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도장방식에는 「메타릭」과 「스탠더드」형이있는데 하양·빨강·검정 등 단색은 스탠더드,혼합된 색은 메타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격은 「펜」식이 3천5백원,「스프레이」식이 6천원정도하며 「래커」는 별도로 사야한다.<손남원기자>
1993-09-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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