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교류·석유탐사에 특히 관심”/오자 주한인도대사 인터뷰

“관광교류·석유탐사에 특히 관심”/오자 주한인도대사 인터뷰

입력 1993-09-09 00:00
수정 1993-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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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교역량,잠재력에 크게 못미쳐

인도총리로는 처음으로 나라시마 라오총리가 9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라오총리의 방한은 과감한 경제자유화조치 등 「신경제정책」을 펴고 있는 「개혁동반국」 수반의 나들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부파트라이 오자 주한인도대사로부터 라오총리 방한이 갖는 뜻과 양국관계 전망 등을 들어보았다.

­라오총리 방한의 의의는.

▲양국 수교이후 최초인 라오총리의 방한은 사회전반에 걸쳐 개혁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한국과의 「밀접한 협력관계」구축에 그 목적이 있다.여러 부문에 걸친 협력관계를 통해 양국간 새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방한은 역사적인 것이다.

­91년 라오정부가 들어선뒤 인도에서도 전례없는 개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인도에서는 지금 경제개혁에 온 나라가 나서고 있다.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탈피,고도의 외국기술과 자본 수용을 위해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

­한국의 개혁작업에 대한 느낌은.

▲최근 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개혁은훌륭히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인도는 핵을 보유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핵통제에 대한 입장이 미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인도는 핵강국이 아니다.핵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은 단순하다.핵무기를 갖고 있는 당사자들은 핵무기에 대한 포괄적인 실험금지,감축에 동의함으로써 핵무기없는 세상을 만들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인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이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이같은 방식으로 세계의 어떤 나라와도 상호협력할 준비가 돼있다.

­라오총리의 국정요체와 신임도는.

▲인도의 경우 국민의 지지가 의회를 통해 표현되도록 돼있다.따라서 모든 국정방향은 국민의 신임,나아가 의회의 신임을 얻는 쪽으로 잡힌다.라오정부에 대한 의회의 신뢰는 상당하다.

­한국과 인도사이의 현안은 무엇이며 향후 양국의 관계진전 전망은.

▲현안은 없다.앞으로 무역과 관광산업,문화교류에 상당한 진전이 기대된다.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안정을 위해 상호간 혹은 다자간 협력기반구축에 노력을 경주하게 될 것으로 본다.

­한국과의 경제교류중 특히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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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직과 의류제조,신발,혁제의류,석유탐사,선박,전자,통신,전력 등이다.그러나 지금까지의 교역량은 양국이 지닌 잠재력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유민기자>
1993-09-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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