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 75일” 변영훈 끝내 숨져

“사경 75일” 변영훈 끝내 숨져

입력 1993-08-29 00:00
수정 199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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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헬기 추락 뇌사… 31세 짧은 삶 마감

지난6월14일 서울 잠실대교남단 한강변에서 영화 「여자위의 남자」를 촬영하던중 헬기추락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탤런트겸 영화배우 변영훈씨(사진·31)가 28일 낮 12시30분쯤 입원치료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사고직후 성동구 방지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6월23일부터 서울대 내과중환자실로 옮겨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사경을 헤매던 변씨는 한때 약간 호전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이날 낮 12시쯤 갑자기 혈압과 맥박이 떨어져 끝내 숨을 거두었다.

6명이 숨진 사고당시 40여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변씨는 뇌사상태에서도 맥박수와 체온이 정상을 회복하는 등 희망적인 증세를 보이자 폐를 절개하고 수포를 빼내는 수술을 받아 주변사람들에게 회생의 희망을 안겨줬었다.

지난89년 KBS­TV 공채로 탤런트생활을 시작한 변씨는 MBC미니시리즈 「분노의 왕국」에서 인기대열에 뛰어들었고 사고당시 SBS의 「우리식구 열다섯」 「세상은 내게」등에서 열연,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족으로 두살난 아들이있으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공원묘지.발인은 30일 상오10시.

1993-08-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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