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난간은 차량보호용 아니다”/잇단 한강추락 계기로 본 용도

“다리난간은 차량보호용 아니다”/잇단 한강추락 계기로 본 용도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3-08-25 00:00
수정 1993-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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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땐 제2사고 유발”/전문가/가드레일 설치 등 보완책 시급

「운전미숙,핸들조작미숙,전방주시 태만」

지난 22일 서울 동작대교에서 승용차가 난간을 부수고 올림픽대로로 떨어져 두가족 6명이 숨진 끔찍한 사고에 대한 경찰의 보고서 내용이다.

한강교량에서는 이같은 추락사고가 가끔 일어난다.교량에서의 사고는 가벼운 접촉을 제외하곤 대부분 인명피해가 크다.사고차량이 난간을 부수고 다리아래로 추락하기 때문이다.

이번 동작대교 사고 역시 난간이 승용차의 힘을 견디지 못해 많은 사람이 숨졌다.

모든 교량에는 이같은 차량의 추락사고를 방지하기위해 난간이 설치돼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난간은 가속이 붙은 자동차의 힘을 견디지 못하기 일쑤이다.과연 난간은 어느 정도까지 버틸수 있는가.

서울에 있는 16개의 한강다리 난간은 높이 1m20㎝정도로 보통 성인남자 3명이 함께 힘껏 밀어도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져 있다.바꾸어 말하면 4명이상이 밀 경우엔 넘어간다는 얘기다.

난간이 이처럼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 종합건설본부김석기토목1부장은 『교량 난간은 인도를 지나는 시민을 위한 것이지 챠량의 추락방지용이 아니다』고 말한다.

난간을 고속도로의 콘크리트 중앙분리대같이 튼튼하게 만들 경우 차량의 추락은 막을 수 있다.그러나 이경우 차량이 콘크리트 난간을 들이받고 튀어나와 중앙선을 침범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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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토목공학과 장승필교수는 『경계석 위에 높이 55∼60㎝로 알루미늄판과 철선을 이용한 가드레일을 만들면 시속 1백㎞이상의 속력으로 달리다 충돌해도 추락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박정현기자>
1993-08-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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