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제성장률 4.9%”/한경연 전망/정부예상보다 1%P 낮아

“올 경제성장률 4.9%”/한경연 전망/정부예상보다 1%P 낮아

입력 1993-08-12 00:00
수정 199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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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무역수지 흑자로 반전 예상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5%미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원은 이날 민간경제연구소로는 처음으로 「93년 상반기 경제추정과 연간 경제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상반기 국민총생산(GNP) 성장률을 3.7%로,올 하반기 성장률을 5.9%로 추정,연간으로는 4.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치는 정부가 추정한 6%와는 무려 1.1%포인트가 차이가 나 민간기업들이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 정부와 큰 시각차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대기업 부설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삼성의 경우 5%,럭키금성이 5.3%,대우와 기아가 각각 5.5%,신한은 5.7%,현대가 5.8%가 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이번처럼 5%미만의 성장을 예측한 것은 처음이다.

한경원측은 그러나 하반기에는 지난해 2·4분기이래의 급속한 경기침체과정에서 완만한 속도로 벗어날 것이며 수출증대와 수입감소로 인해 지난 90년이래 처음으로 무역수지가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민간소비는5%대의 낮은 성장을 지속하는 반면 수출이 8% 늘어나고 투자가 지난해의 마이너스에서 7·5% 성장으로 돌아서 이들 양부분이 하반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가 본격적으로 상승국면에 진입하는 것은 내년 1·4분기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기준 국제수지는 8억6천만달러 적자로 그 규모가 크게 줄고 무역수지는 10억4천만달러 흑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김현철기자>
1993-08-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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