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불꽃놀이 15분에 1억 날려/낭비 심한 엑스포 축제행사

빗속 불꽃놀이 15분에 1억 날려/낭비 심한 엑스포 축제행사

최용규 기자 기자
입력 1993-08-10 00:00
수정 1993-08-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엑스포가 개막3일만에 이곳저곳에서 진행상 문제점들이 드러나고있다.갑천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불꽃놀이행사가 너무 낭비적인가하면 전력공급에도 이상이 생겼다.

게다가 개막전부터 우려됐던 쓰레기도 큰 문제가 되고있다.

대전엑스포조직위측은 93일동안의 축제문화행사비 50억원가운데 불꽃놀이비용으로만 19억원을 배정했다.15분정도 진행되는 불꽃놀이행사의 1회비용은 인건비,장비설치비등을 포함,1억원 정도나 된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지난 8일 폭우중에는 화약관리가 어렵다는 납득하기 힘든 명목으로 1억원을 빗속에 날려버린 조직위는 앞으로도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광복절,추석,개천절등 모두 16차례나 더 불꽃놀이를 치른다.

하루평균 2백여t이상 발생하는 쓰레기처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전에 충분한 계산과 대비를 하지않은채 관람객들의 질서의식에만 매달린 조직위측의 무성의가 불러온 문제점이다.



조직위측은 원활한 쓰레기처리를 위해 7백20명 정도의 청소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청소용역실시본부의 의견을 무시하고 4백71명만을 채용,쏟아지는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있다.<대전=최용규기자>
1993-08-1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