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명예이사장 구속/「한국코타」 인수대금 미지급/유승윤씨

건대 명예이사장 구속/「한국코타」 인수대금 미지급/유승윤씨

입력 1993-08-10 00:00
수정 1993-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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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금고」 자금 횡령도 수사

서울지검 조사부(신희구부장·박인환검사)는 9일 건국대재단 명예이사장 유승윤씨(43·전이사장)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90년 12월 경영난에 빠진 종합관광레저업체인(주)한국코타 대표 김유택씨와 2백억원에 이 회사를 양도·양수키로 합의한뒤 주식 8만주를 인수하는등 실질적으로 회사를 경영해왔으나 인수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유씨는 김씨에게 건국대 재단 소유 부동산을 처분해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인수대금을 지급치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유씨가 한국코타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건국대재단 계열사인 건국상호신용금고를 통해 회사에 거액을 투입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건국상호신용금고 자금을 다른 목적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이 입증되면 횡령혐의를 추가키로 했다.

1993-08-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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