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유럽통합」 승인/「마」조약 비준서 이에 전달

영국도 「유럽통합」 승인/「마」조약 비준서 이에 전달

입력 1993-08-03 00:00
수정 1993-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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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경 위헌소송 철회로 절차 완료

【런던 로이터 UPO 연합】 영국정부는 2일자로 유럽 통합을 위한 청사진인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에 필요한 관련문서를 이탈리아 외무부에 인도함으로써 비준절차를 공식 완료했다고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대변인은 영국의 국가원수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명이 든 조약 비준서(Instrument of Ratification)가 이날 패트릭 페어웨더 로마주재 영국대사를 통해 조약주관국인 이탈리아 외무부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비준서 전달은 법원에 위헌소청을 낸 타임스지 전편집인 윌리엄 리즈­모그경이 이날 재판부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은 뒤 바로 상소를 포기할 뜻을 밝힘에 따라 외교행낭편으로 로마에 긴급 수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영국집권여당인 보수당에 깊은 내분을 초래하고 존 메이저 총리의 사임위협까지 야기시켰던 마스트리히트 조약파동은 모두 종결된 셈이다.

1993-08-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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