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테러/보안사서 자금 제공/검찰

정보사테러/보안사서 자금 제공/검찰

입력 1993-07-17 00:00
수정 1993-07-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 처장 건네준 9백만원 출처 조사

정보사의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6일 전 정보사3처장 한진구씨(53·남성대골프장대표)가 85년 당시 김영삼 민추협 공동의장의 자택 침입사건 및 86년의 양순직의원 폭행사건과정에서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씨(55)로부터 활동자금 9백만원을 건네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의 정확한 출처와 용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군수사당국의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히고 2건의 테러사건은 보안사가 주도하고 정보사가 실행에 옮긴 조직적인 정치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보안사령관 이종구전국방장관의 조사여부와 관련,『미국으로 출국한 박전정보처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장관을 불러 조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 돈의 출처가 밝혀지면 이전장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당시 2건의 테러사건을 지휘한 것으로 드러난 정보사3처장 한씨가 잠적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연고지에 수사관을 보내는등 검거에 나섰다.

1993-07-1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