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관련 군비밀 해외유출/군당국,경위 수사

율곡관련 군비밀 해외유출/군당국,경위 수사

입력 1993-07-14 00:00
수정 199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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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관한 군사비밀이 유출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군 수사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군수사당국은 13일 한국 공군의 초등훈련기 PC9 도입과 관련,우리측이 올해 초 제조회사인 스위스의 필라투스회사에 보낸 공군의 작전요구서(군사2급비밀)와 계약서 검토보고서가 원문사본 그대로 외부에 유출됐다는 혐의를 잡고 정확한 유출경위등을 수사하고 있다.

공군은 전투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무기장착이 가능한 공군훈련기 20대를 도입,내년부터 배치한다는 방침아래 그동안 스위스 필라투스사와 계약조건등을 협의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관련 문건등이 유출, 외국의 언론에 보도됐다는 것이다.

군사당국은 이 문건들이 최근 스위스의 타게스 안 자이거지등에 보도됨으로써 공군의 초등훈련기 도입일정이 차질을 빚게 됨에따라 이 사업에 관련된 군 관계자들의 행적을 수사하고 있다.

공군의 작전요구서의 경우 국방부 군수본부와 합참 공군본부에,계약서검토보고서는 국방부 평가분석실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유출사건에 무기거래상들이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1993-07-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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