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폐암발생률 간암 “추월”/보사부,91∼92년 암환자 분석

남자 폐암발생률 간암 “추월”/보사부,91∼92년 암환자 분석

박재범 기자 기자
입력 1993-07-03 00:00
수정 199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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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스트레스 늘고 환경오염 악화 영향/남 위암 28.3% 여전히 1위/여 자궁암 22%·위암 17%.9%/백신 등 개발로 간염은 줄어

한국남자에게는 위암이 가장 많고 여자는 자궁암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은 여성보다는 술·담배를 많이 접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 91년 7월부터 92년 6월까지 1년동안 전국 1백4개 대형병원에서 진료한 암환자 5만1천7백30명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위암이 전체 암환자의 28.3%로 가장 많았으며 ▲폐암 15.7% ▲간암 15% ▲대장암 7.1%▲식도암 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87년 7월부터 88년 6월까지 1년간 발생한 암환자의 순위는 위암 29.5%,간암 15.2%,폐암14.8%로 간암이 두번째로 많이 발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가 뒤바뀌어 폐암발생이 간암을 앞지른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또 여성은 자궁암이 22%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17.9% ▲유방암 11.4% ▲대장암 7.5% ▲폐암 5.6% 순으로 나타났다.

암 발생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56.5%인 반면 여자는 43.5%로 남자의 발생률이 훨씬 높았다.

보사부관계자는 『남자의 경우 지난 88년까지 위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던 간암이 3위로 떨어진 것은 간염 예방백신의 개발로 감염률이 떨어졌으나 폐암은 오히려 환경악화로 발생률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박재범기자>
1993-07-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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