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오 8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0 쌍둥이빌딩 앞길에서 30대 남자가 승용차 2대에 잇따라 치인뒤 서울3우 2015호 세피아 승용차 앞범퍼 밑부분에 끼어 4·5㎞가량을 끌려가다가 신촌 로터리 부근에서 발견돼 승용차 운전자 김봉태씨(33·회사원)가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 신촌 로터리쪽으로 가던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 도로 요철로 인한 충격인 것으로 판단,그대로 신촌로터리까지 주행하다 주변 사람들의 손짓으로 이 30대 남자가 차앞쪽 범퍼와 앞 차바퀴 사이에 허리 부분이 끼어 숨져 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씨에 앞서 30대 남자를 맨 처음 치었다고 신고한 김용택씨(45·회사원·서울 양천구 목1동 현대개나리 연립 가동302호)는 경찰에서 『쌍둥이빌딩 앞길에 이 남자가 중앙 1차선에 누워 있어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친뒤 1백m 앞쪽에 차를 세워놓고 경찰에 신고하고 돌아와 보니 이 남자가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30대 남자의 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사고 차량들을 조사한결과 이남자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할수 없어 검찰에 일단 두 운전사에 대해 불구속입건 지휘품신을 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 신촌 로터리쪽으로 가던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 도로 요철로 인한 충격인 것으로 판단,그대로 신촌로터리까지 주행하다 주변 사람들의 손짓으로 이 30대 남자가 차앞쪽 범퍼와 앞 차바퀴 사이에 허리 부분이 끼어 숨져 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씨에 앞서 30대 남자를 맨 처음 치었다고 신고한 김용택씨(45·회사원·서울 양천구 목1동 현대개나리 연립 가동302호)는 경찰에서 『쌍둥이빌딩 앞길에 이 남자가 중앙 1차선에 누워 있어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친뒤 1백m 앞쪽에 차를 세워놓고 경찰에 신고하고 돌아와 보니 이 남자가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30대 남자의 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사고 차량들을 조사한결과 이남자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할수 없어 검찰에 일단 두 운전사에 대해 불구속입건 지휘품신을 했다.
1993-06-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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