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치사 전면 재수사/1백80여명 채증사진 확보

경관치사 전면 재수사/1백80여명 채증사진 확보

입력 1993-06-17 00:00
수정 199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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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5∼6명 정밀분석

김춘도순경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6일 검찰의 증거보완수사 지시에 따라 이에대한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사고직후 촬영한 채증사진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사고현장 부근의 시위에 단순가담한 대학생 1백80여명가운데 3∼4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을 소환,집단폭행에 가담했는지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들 3∼4명외에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도 각 지방경찰청 수사전담반에 신원파악을 지시했다.

경찰은 채증사진이 확보된 이들 1백80여명 가운데 김순경의 집단폭행에 적극가담한 용의자 5∼6명을 가려내 전원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목격자의 진술과 물증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사고현장 부근의 탐문수사를 다시 벌이는 한편 김순경을 숨지게 한 혐의로 수배된 송영택군 사진을 토대로 주변 목격자들에게 사진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송군의 여자친구인 이모양(22·호서대3년)을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사건당일 송군의 행적에 대해 조사했다.
1993-06-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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