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전략 “기동성위주” 전환/새 야전교범 채택

미 육군전략 “기동성위주” 전환/새 야전교범 채택

입력 1993-06-15 00:00
수정 199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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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분쟁지역 신속대응 역점/냉전종식·국방예산 삭감 등 영향

미국이 냉전체제하에서 운용해왔던 전투교이를 공식포기하고 원거리 분쟁지역에 대한 신속대응에 역점을 둔 새로운 전투교범을 채택함에 따라 미육군의 역할이 앞으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육군 수뇌부의 면밀한 연구검토 끝에 작업개시 2년여만인 14일 그 모습을 드러낸 새교범 「FM­105」(야전교범­105)는 기존의 전투이론과는 달리 유고지역에서의 평화유지활동이나 미국내 태풍피해지역 질서확립처럼 비전투작전 역시 앞으로는 군사활동 범주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미7사단장으로 걸프전에 참여한뒤 91년 3월 종전 직후부터 교리개편작업에 들어갔던 프레드릭 프랭스 전투훈련교리사령관은 신국제질서에 초점을 맞춘 새 교리의 핵심이 ▲미국의 국익이 우선 고려된 전쟁수행과 ▲무조건적인 전투보다는 효율적인 작전수립에 있다고 밝혔다.미육군은 바르사뱌조약기구에 대항했던 냉전시대의 논리에서 벗어나 중남미지역의 마약소탕작전에서부터 걸프전이나 파나마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국익이 걸리는 지역이면 어디든지 병력을 보내 「과거의 미군역할과는 다른 차원의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군사전략은 또 평화유지 임무수행,인도적 차원의 지원및 재난구조활동,폭동진압,민주적 지원이 필요한 국가들과의 유대강화 등 기존의 미군교리와는 전혀 다른 정책을 담고 있다.

미국이 이러한 새 전략을 수립하게 된 배경에는 냉전체제의 종식이라는 강대국간 대결구도의 변화와 국방예산의 대폭 삭감이라는 현실 등이 작용했다.예산삭감에 따른 자구책으로 군당국은 장거리이동에 따른 예산낭비를 줄이고 신속배치 능력을 키우는 기동전략쪽으로 초점을 맞춰야 했던 것이다.

걸프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 3개 중장비사단을 이동하는데만 2개월 이상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똑같은 상황일 경우 그보다 절반이상 단축된 시간안에 모든 일이 끝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새전략의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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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설리반 육군참모총장은 이와 관련,지난달 보스턴에서 열린 한 세계군사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파나마 사태에 대한 미군개입은 새 전략의 모델이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파나마사태는 여러 측면에서 걸프전의 승리보다 더욱 값진 것이었다』면서 『당시 육·해·공의 모든 보충병력을 총동원해 수십개의 전략목표를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공격능력을 보여준 것은 새로운 차원의 전쟁수행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나름대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워싱턴 AP 연합>
1993-06-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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