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호 진료비 7백억 체불/정부예산 줄어 적체 눈덩이

의료보호 진료비 7백억 체불/정부예산 줄어 적체 눈덩이

입력 1993-06-04 00:00
수정 1993-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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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진료기피 등 부작용 심각

영세민 의료보호환자에 대한 정부의 진료비 적체규모가 해마다 급증,일선 병원들이 의료보호 진료기관 지정을 기피하거나 의료보호환자의 진료를 거부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 관련체들은 정부를 상대로 진료비 지급을 위한 제소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정부의 관련 예산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3일 보사부와 병원 관련단체에 따르면 정부의 의료보호환자 진료비 체불액은 90년 1백56억원,91년 2백44억원, 지난해 5백30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체불액은 7백여억원으로 늘어낫다.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매년 의료보호대상자는 8%씩 줄고 있으나 진료비는 해마다 1백%씩 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예산이 계속 줄어 당분간 진료비 체불 현상이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93-06-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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