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능직공무원 안뽑는다/점차 축소… 95년이후 폐지

서울시/기능직공무원 안뽑는다/점차 축소… 95년이후 폐지

입력 1993-05-13 00:00
수정 199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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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청소원 등 사무자동화·용역 대체

서울시는 「작은 정부」를 구현하는 방안의 하나로 내년부터 기능직 공무원의 채용을 대폭 줄이고 단체장선거가 실시되는 95년 이후에는 기능직을 아예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12일 『방대한 서울시 조직관리에 예산낭비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면서『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조직에도 기업경영기법을 도입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기능인력은 더이상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행정직공무원의 채용감축계획은 없으며 이미 채용된 기능직도 감축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현재 기능직에 대한 전반적인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능직을 채용하지 않기로 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시·도에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능직 공무원을 채용하지 않으면 한해 수십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타자·운전직등의 경우 사무자동화및 운전면허의 보급확대에 따라 이들 업무를 기존 공무원들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직률이 높은 기계·건축·토목직이나 기능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청소직등의 업무는 민간용역회사에 맡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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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5-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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