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곳곳서 전투재개/유고대통령 세계정상회담 촉구

보스니아 곳곳서 전투재개/유고대통령 세계정상회담 촉구

입력 1993-04-29 00:00
수정 1993-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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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계에 의해 포위돼 있는 보스니아 동부의 회교거점 스레브레니차에서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28일 양측간 전투가 격화돼 병원이 부상자들로 가득차 있다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다.

또 중부의 부소바차에서는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존 맥밀란 대변인은 『스레브레니차에서 전투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병원으로 실려오는 부상자들의 수가 매일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유고연방을 유엔 경제사회위원회에서 축출하는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도브리차 코시치 유고 대통령은 28일 유고정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범세계적인 정상회담』개최를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유고에 대한 유엔의 새 제재조치가 발효된지 이틀째를 맞은 이날 코시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스니아사태의 해결방안은 세르비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서방 강대국의 손에 달려 있는 이상 보스니아 전쟁의 당사자인 크로아티아,회교도및 세르비아를 포함,유엔안보리 5개국과 인도와 이집트를 위시한 비동맹국가가 참가한 즉각적이고 범세계적인 정상회담 개최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유고는 보스니아내의 세르비아계에 대해 과도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3-04-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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