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계,국제평화안수용 용의”/유고총리,“화해신호 보인다”

“세르비아계,국제평화안수용 용의”/유고총리,“화해신호 보인다”

입력 1993-04-24 00:00
수정 1993-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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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내전관련 새로운 결단 임박”

【베오그라드 AFP 연합】 라도예 콘티치 신유고 연방 총리는 23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인 세력이 『타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힘으로써 밴스­오웬 평화안에 대한 종래의 비타협적 태도를 포기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콘티치 총리는 이날 국내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인들은 우리의 상황을 이해,타협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현재 타협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관영 탄유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유엔의 새로운 제재조치가 실행되는 시한을 3일 앞두고 나온 것이다.유엔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세력들이 밴스­오웬 평화안을 거부할 경우 오는 29일부터 종전보다 강화된 제재조치를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앞서 신유고 연방의 국가원수인 도브리차 코시치 대통령도 신유고 연방은 밴스­오웬 평화안의 부분적 수용을 선호한다고 밝혀 타협 의사를 비친바 있다.

그러나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인들의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세르비아 인민을 만족시킬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별다른 태도의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는 이날 보스니아의 노비 그라드에서 이른바 「보스니아 세르비아」의회가 평화안에 대한 논의를 갖기 위해 소집된 것과 관련,이번 회의에서는 『아무런 구체적 결정도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유그 통신은 이날 소집된 회의에 82명의 재적의원중 65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그동안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세력의 전투행위 중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그같은 노력도 한계에 도달했으며 곧 보스니아 내전과 관련,「복합적인」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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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4-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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