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르비아공습 검토를”/나토총장

“유엔,세르비아공습 검토를”/나토총장

입력 1993-04-23 00:00
수정 1993-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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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금지 이상의 강경조치 필요/유엔군,“회교도거점 피습땐 무력사용” 경고/회교·크로아 전투격화… 평화안 성사 불투명

【자그레브·런던·비첸차 로이터 연합】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은 유엔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22일 밝혔다.

뵈르너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와의 회견에서 16개 나토 동맹국들이 취한 보스니아상공에 대한 비행금지조치보다 「더욱 강경한 조치」가 현재로서는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해 유엔이 일부 권한을 나토에 위임하고 있는 만큼 나토군은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으나 어떤 제재조치가 추가될지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이의 소관사항」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 라르스­에릭 왈그렌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도 이날 보스니아 동부 스레브레니차에 배치된 유엔평화유지군은 비무장지대로 설정된 이 회교도 도시가 공격을 받을 경우 무력을사용해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그레브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군 지도자들이 21일 하오 보스니아 중부 비테즈 일원에서의 휴전 협정에 조인했으나 여전히 전투가 계속돼 정전협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현지 유엔관계자들이 전했다.

보스니아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는 21일 6일째 치열한 전투를 벌여 지금까지 최소한 2백50명의 사망자를 낸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투로 세르비아는 더 많은 여러 갈래의 전쟁터로 갈라지고 있으며 교전중인 세르비아계와 회교계 및 크로아티아계간의 전투를 종식시키려는 유엔 평화안이 성사될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지고 있다.
1993-04-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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