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립대 모두 본고사 취소/내년 대입/부산·전북·경북대 결정

지방국립대 모두 본고사 취소/내년 대입/부산·전북·경북대 결정

입력 1993-04-21 00:00
수정 1993-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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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연대 원주캠퍼스 등도

9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한 극히 일부대학에 국한될 전망이다.

최근 이화여대,숙명여대가 대학별 본고사일정을 취소한데이어 20일에는 연세대 원주캠퍼스,경북대,부산대,전북대,서울시립대,동아대,영남대등 7개대학이 또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이로써 전국 25개 국립대학중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한곳만 남게됐다.

이에따라 전국 1백38개 4년제대학가운데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은 당초 98개에서 1백17개대학으로 크게 늘었다.

또 경북대,부산대,전북대등도 당초 계획과는 달리 대학별 본고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교육부에 보고해왔다.

이같이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기로 했던 대학들의 본고사 취소추세는 본고사문제를 출제하는데 1억원이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뿐만아니라 출제 및 채점에 따른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대입정원 규모가 적은 대학의 경우 ▲출제위원의 사전노출 ▲입시관리 및채점상의 오류등으로 입시부정의 논란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입부정파문이 대학별 본고사실시에 따른 어려움이 크다는 사실을 대학들에 확인시켜주었다』면서 『입시요강 변경시한인 오는 4월말까지 수학능력시험이외에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포항공대는 이날 고교 내신성적 50%와 대학별 본고사 5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94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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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4-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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