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지상군,첫 해외파병/3개 정당 합의/소말리아 구호작전 참여

독 지상군,첫 해외파병/3개 정당 합의/소말리아 구호작전 참여

입력 1993-04-21 00:00
수정 1993-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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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로이터 연합】 독일연정참여 정당들은 20일 독일군이 적극적 군사활동을 금지하는 헌법을 위반하지 않고 유엔의 인도적 작전에 참여할 수 있을만큼 소말리아가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소말리아에 지상군 1천5백명을 파병키로 합의했다.

중도 우파 연정을 구성하는 기민·기사·자민당등 3개 정당은 지난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파병을 요청한데 대해 안전지역에 한해 군대를 파견하되 소말리아 군벌들의 공격에 대비해 자위를 목적으로 파병군을 무장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독일은 2차대전 이후 처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역외로 지상군을 파견할 수 있게 됐다.

독일정부는 되도록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21일 의회에 이 결정을 상정키로 합의했는데 연정 참여 정당들이 의회에서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은 확실시 되고 있다.

평화 지향적인 야당인 사민당(SPD)은 콜총리가 해외 군사활동의 확대를 기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입장이지만 헌법재판소 제소는 삼가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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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총리는 통일독일의 국제적 임무를 강조하며 궁국적으로 군대를 전투작전에 파병하려는 반면 사민당은 파병 목적을 종전의 평화유지작전에 국한시키려 하고있다.
1993-04-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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