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외국어고 8명 부당합격/「한영」 등 2년간 채점·사정 잘못

4개 외국어고 8명 부당합격/「한영」 등 2년간 채점·사정 잘못

입력 1993-04-03 00:00
수정 199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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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담당교사 73명 징계/서울시교육청 감사

서울시내 대부분의 외국어고가 지난 92·93학년도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채점착오 등 입시업무관리 소홀로 8명이 부당입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대일외국어고에 이어 한영·대원·명덕·이화여자 등 나머지 4개 외국어고에 대한 감사결과 대원외국어고 2명,한영 4명,명덕 2명 등 3개 학교에서 모두 8명이 입시업무관리 소홀로 불합격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이들 3개학교 입시관리책임교사 7명에 대해 재단측에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이화여자외국어고 19명을 포함한 4개학교 채점담당교사 66명을 경고조치했다.

감사결과 한영고의 경우 92학년도 1명,93학년도 2명 등 3명이 주관식문제 채점잘못으로 1명은 정원외(귀국자)합격자 8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으나 사정과정에서 단순사정 잘못으로 탈락됐다는 것이다.

대원고는 정원외 3%의 보훈자 자녀 선발과정에서 일반학생과 혼합사정하는 등으로 92·93학년도 각 1명씩 2명이 부당입학했다.

또한 명덕고는 93학년도 입시에서 채점잘못으로 2명이 합격권안에 들고도 불합격 처리됐다.

이화여자외국어고는 사정과 채점잘못으로 92·93학년도에 9명이 지망학과가 바뀌어 합격됐다.

시교육청은 93학년도에 입시관리 잘못으로 탈락한 6명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 희망자는 합격조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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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감사결과 입시관리업무의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 학교가 자체 실시하고 있는 입시업무를 시교육청이 공동관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1993-04-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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