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EC교역 계속 감소/무협 분석/전자제품 수출길 막혀

대EC교역 계속 감소/무협 분석/전자제품 수출길 막혀

입력 1993-04-03 00:00
수정 199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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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EC(유럽공동체) 수출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최근 대EC 수출입 동향과 향후전망」에 따르면 대EC 수출은 지난해 총92억3억달러로 91년에 비해 5.1%의 감소율을 보인데 이어 올 1·2월 중에도 12억3천4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4.9%가 줄었다.

91년 17.3%의 증가율을 보였던 수입은 지난해 95.9억달러로 지난 해에 비해 3%가 감소했다.대EC 수입이 감소한 것은 82년 이래 10년만으로 기계류와 철강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올들어서도 수입감소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대EC 수출의 34%를 차지하는 전자 및 전기제품 수출이 7.4%나 감소했으며 섬유류,음향기기,컬러TV등 가정용 전자제품,전자부품류등의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올들어서는 섬유류와 신발,철강 및 금속등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독일,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등으로의 수출이 줄어들었으며 스페인,그리스,아일랜드로의 수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 2월말까지 14억8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나 감소했다.

1993-04-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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