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안정도 세계 19위/일 공사채연,100개국 조사

한국 국가안정도 세계 19위/일 공사채연,100개국 조사

입력 1993-03-24 00:00
수정 1993-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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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1로 88년수준으로 향상/북한은 계속 하락… 공동 96위 기록

우리나라의 국가안정도가 서울 올림픽때 수준으로 높아졌다.그러나 북한은 내란·폭동·혁명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일본공사채연구소가 세계 1백개국의 정치·경제분야의 안정도를 14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종합 평가점수 8·1을 얻어 국가안정도가 세계 19위였다.

일본의 권위있는 신용 정보기관인 이 연구소가 매년 두차례에 실시하는 「컨트리 리스크(Country Risk)」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외환정책(5.4점)과 국제수지구조(6.0점)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내란·폭동·혁명의 위험(8.1점) ▲정책의 계속성(8.1점) ▲산업 성숙도(8.0점) ▲대외지불능력(8.0)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정권의 안정성도 지난해 1월과 7월엔 각각 6.7점이었으나 이번에는 7.3점을 기록,정치적 안정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북한은 종합평가점수 2.2를 기록,소말리아·엘살바도르와 함께 세계에서 안정도가 세번째로 낮은 나라로 평가됐다.특히 내란·폭동·혁명의 위험 항목은 89년 6.0점에서 4.3점으로 떨어져 위험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과 독일·캐나다는 종합평가점수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1993-03-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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