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암살위기 8차례 모면/러지 보도/조직적 범죄단 2개조 적발

옐친 암살위기 8차례 모면/러지 보도/조직적 범죄단 2개조 적발

입력 1993-02-20 00:00
수정 1993-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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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4개월간 8번이나 암살위기를 겪었으나 경호원들의 활약으로 모두 모면했다고 러시아의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하일 바르수코프 크렘린 경호실장의 말을 인용,금년 1월에도 옐친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인도내 티밀주 분리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옐친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었다고 전했다.

바르수코프 경호실장은 또 지금까지 겪은 암살음모중 단순한 것들로는 옐친 대통령이 러시아의 국내위기를 조장했기에 「처단」하겠다며 한 남자가 옐친을 공격하려했던 사건과 지난달 이반 키슬로프라는 군장교가 주머니칼을 지니고 정부청사내에 숨어었다 적발됐으나 뚜렷한 암살동기를 대지 못했던 사건 등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독자적으로 발생하는 이같은 개별 암살범들의 경우는 큰 걱정이 없으며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이 집단을 형성했을 경우라면서 10∼13명으로 구성된 2개 암살단이 실제로 적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모스크바로이터 연합>

1993-02-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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