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5일간 태국서 석방시위/투투대주교·달라이 라마 등 참가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지난 89년부터 군부에 의해 연금돼있는 미얀마의 민주화지도자이자 91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의 석방을 위해 16일부터 닷새동안 일정으로 태국에서 평화시위에 나서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다른 수상자의 인권을 위해 한데 모이는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평화시위 참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투투 대주교(84년 수상)를 비롯,메이리드 맥가이어,베티 윌리엄스(76년 공동수상·북아일랜드)로스 다니엘스(77년 수상·국제사면위원회대표),아돌프 페레스 에스키벨(80년 〃·아르헨티나),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87년 〃·코스타리카),달라이 라마(89년 〃·티베트)등 7명이나 된다.
이밖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90년 수상)과 인도의 테레사 수녀(79년 〃),과테말라의 원주민 인권운동가 멘추(92년 〃)등 3명의 수상자들도 참석은 못했지만 대신 자필편지를 보내 이들을 지지하고 있다.
이들이 이런 행사를 하게 된것은 미얀마 군사독재정부에 항거하면서 4년째 외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는 수지여사를 측면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 기회에 미얀마의 인권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이들은 이번 행사기간동안 태국의 미얀마접경지역인 매소트마을을 돌아보고 그곳에 머물고 있는 7만명의 난민들로부터 인권침해사례등도 조사해 오는 21일 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에 그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그러나 태국정부는 캐나다의 국제인권민주발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행사에 인도에 망명하고 있는 티베트의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달라이 라마등에게 입국비자를 발급해 줬다가 중국과 미얀마당국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에 16일 밤 방콕에 도착하는 달라이 라마는 27시간동안 방콕에 머문뒤 서둘러 인도로 가며 태국의 채널 5 TV「모닝쇼」에 출연하려던 일정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주병철기자>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지난 89년부터 군부에 의해 연금돼있는 미얀마의 민주화지도자이자 91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의 석방을 위해 16일부터 닷새동안 일정으로 태국에서 평화시위에 나서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다른 수상자의 인권을 위해 한데 모이는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평화시위 참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투투 대주교(84년 수상)를 비롯,메이리드 맥가이어,베티 윌리엄스(76년 공동수상·북아일랜드)로스 다니엘스(77년 수상·국제사면위원회대표),아돌프 페레스 에스키벨(80년 〃·아르헨티나),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87년 〃·코스타리카),달라이 라마(89년 〃·티베트)등 7명이나 된다.
이밖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90년 수상)과 인도의 테레사 수녀(79년 〃),과테말라의 원주민 인권운동가 멘추(92년 〃)등 3명의 수상자들도 참석은 못했지만 대신 자필편지를 보내 이들을 지지하고 있다.
이들이 이런 행사를 하게 된것은 미얀마 군사독재정부에 항거하면서 4년째 외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는 수지여사를 측면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 기회에 미얀마의 인권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이들은 이번 행사기간동안 태국의 미얀마접경지역인 매소트마을을 돌아보고 그곳에 머물고 있는 7만명의 난민들로부터 인권침해사례등도 조사해 오는 21일 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에 그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그러나 태국정부는 캐나다의 국제인권민주발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행사에 인도에 망명하고 있는 티베트의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달라이 라마등에게 입국비자를 발급해 줬다가 중국과 미얀마당국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에 16일 밤 방콕에 도착하는 달라이 라마는 27시간동안 방콕에 머문뒤 서둘러 인도로 가며 태국의 채널 5 TV「모닝쇼」에 출연하려던 일정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주병철기자>
1993-02-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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