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정 두 김 후보 공격 죄송/경제계 복귀 나라발전에 기여”/정씨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9일 대표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8일 창당 1주년 기념식에 돌연 불참한뒤 서산농장에 내려갔던 정대표는 이날 상오 광화문 중앙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대표최고위원을 사퇴한뒤 『나는 앞으로 정치를 하는 것보다 경제로 돌아가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며 정계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따라 제3당인 국민당은 창당 1년만에 사실상 와해상태에 빠졌으며,양당체제로의 정계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정치인으로서 경험이 짧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잘못을 했다』면서 『대선과정에서 김영삼·김대중후보를 개인적으로 공격한 것에 대해 충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황인하부대변인이 전했다.
정대표는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울산을 거쳐 백암운천에 머물고 있으며 11일쯤 상경,보다 구체적 심경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표가 이날 의총에서 정치보다는 경제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전국구의원직도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정대표는 지난해 2월8일 국민당을 창당해 3·24총선에서 31석을 획득했으며 지난 대선에 후보로 출마해 유효득표의 16%인 3백88만여표를 얻었다.
정대표는 지난 6일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등과 관련해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으며,국민당은 정대표의 대선후 당의 진로와 지도체제재편문제등을 놓고 심한 갈등을 겪어왔다.
특히 이날 정대표의 정계은퇴 선언직후 송영진의원(충남 당진)이 탈당을 선언하는등 소속의원들의 동요와 이탈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당은 창당 1년만에 공중분해될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의총에 이은 긴급 최고위원 당직자 연석회의가 끝난뒤 『정대표가 설사 당을 떠나더라도 당을 굳건히 지켜 나간다는데 완전히 뜻을 같이 했다』면서 『따라서 국민당이 없어지는 일은 결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대변인은 정대표의 정계은퇴 결심배경에 대해 『소속의원들의 잇단 탈당과 사법처리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겹쳐서 오늘과 같은 결심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당 당직자들과 소속 의원들은 이날 울산으로 내려가 정대표의 대표직사퇴 번복과 당무복귀를 요청하려했으나 정대표가 면담을 거부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9일 대표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8일 창당 1주년 기념식에 돌연 불참한뒤 서산농장에 내려갔던 정대표는 이날 상오 광화문 중앙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대표최고위원을 사퇴한뒤 『나는 앞으로 정치를 하는 것보다 경제로 돌아가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며 정계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따라 제3당인 국민당은 창당 1년만에 사실상 와해상태에 빠졌으며,양당체제로의 정계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정치인으로서 경험이 짧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잘못을 했다』면서 『대선과정에서 김영삼·김대중후보를 개인적으로 공격한 것에 대해 충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황인하부대변인이 전했다.
정대표는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울산을 거쳐 백암운천에 머물고 있으며 11일쯤 상경,보다 구체적 심경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표가 이날 의총에서 정치보다는 경제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전국구의원직도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정대표는 지난해 2월8일 국민당을 창당해 3·24총선에서 31석을 획득했으며 지난 대선에 후보로 출마해 유효득표의 16%인 3백88만여표를 얻었다.
정대표는 지난 6일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등과 관련해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으며,국민당은 정대표의 대선후 당의 진로와 지도체제재편문제등을 놓고 심한 갈등을 겪어왔다.
특히 이날 정대표의 정계은퇴 선언직후 송영진의원(충남 당진)이 탈당을 선언하는등 소속의원들의 동요와 이탈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당은 창당 1년만에 공중분해될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의총에 이은 긴급 최고위원 당직자 연석회의가 끝난뒤 『정대표가 설사 당을 떠나더라도 당을 굳건히 지켜 나간다는데 완전히 뜻을 같이 했다』면서 『따라서 국민당이 없어지는 일은 결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대변인은 정대표의 정계은퇴 결심배경에 대해 『소속의원들의 잇단 탈당과 사법처리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겹쳐서 오늘과 같은 결심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당 당직자들과 소속 의원들은 이날 울산으로 내려가 정대표의 대표직사퇴 번복과 당무복귀를 요청하려했으나 정대표가 면담을 거부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1993-02-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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