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휴대폰 이용 범죄 급증/폭력·밀수조직 휴대 늘어

삐삐·휴대폰 이용 범죄 급증/폭력·밀수조직 휴대 늘어

입력 1993-02-03 00:00
수정 199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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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단속정보 교환/퇴폐업소종업원도 가입

최근 무선호출기(페이저·일명 삐삐)와 휴대용전화기 보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악용한 범법,탈선행위가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폭력조직및 일반유흥·변태업소 종사자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사용하거나 최근 광주대입시에서 적발된 것처럼 일부 학생들이 시험부정용으로까지 악용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광주남부경찰서에 구속된 김영수씨(36·전남 나주시 삼영동 162의1)와 박모군(19·재수생)등 2명은 후기대입시일인 이날 휴대용전화기와 무선호출기를 이용,부정시험을 치르려다 적발됐다.

무선호출기는 범죄자들간의 연락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많아 지난해 12월28일 수십억원대의 마약을 밀매한 혐의로 부산지검에 구속된 히로뽕 밀매조직 윤해진씨(45)등 일당 15명도 이를 이용,부산·울산·대구 등지의 조직망과 연락을 하면서 트럭운전사·술집 주인등에게 히로뽕을 공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충남 연기군 S고교 이모군(18)등 10대 18명이 「TNT파」라는 폭력단을 조직,각자 휴대한 무선호출기로 연락을 하면서 주먹을 휘둘러오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최근 서울시에 퇴폐업소로 적발된 강남 L유흥업소는 그동안 업주와 종업원들이 휴대용 전화기와 무선호출기로 서로 정보를 교환해가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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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서울대 신문학과 석사과정 송종현씨(28)는 『휴대용전화나 무선호출기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부정적인 점도 많다』며 특히 학생등 청소년들이 무선호출기나 휴대용 전화기를 구입할 때는 담임교사나 부모들의 동의서를 첨부토록 하는 것도 이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준·최용규기자>
1993-02-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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