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 보유주식 2백50만주 매각/3백80억원 상당

정 대표 보유주식 2백50만주 매각/3백80억원 상당

입력 1993-02-03 00:00
수정 199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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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국민당대표는 본인의 이름으로 모두 2천7백80여만주(시가 4천2백80억원상당)의 현대그룹계열사 주식을 갖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정대표는 현대건설주식 1백89만8천5백주를 포함,현대그룹 7개 상장사의 주식 3백2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주식 8백19만6천주를 포함,9개 비상장사의 주식 2천4백82만3천여주를 갖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주영국민당 대표와 그의 일가가 국민당으로 유입된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을 갚기 위해 2일 주식시장을 통해 3백8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정대표가 이날 현대건설 주식 80만주를 1백32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정대표의 일가도 현대강관과 현대정공 주식 각각 60만주와 김강개발 주식 50만주 등 1백70만주를 2백48억8천만원에 파는 등 모두 2백50만주의 현대그룹 계열주식을 팔아 3백80억8천만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금액은 국민당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현대중공업 비자금 5백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것이다.

1993-0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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