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세제 사용량 줄여야(인체와 환경)

합성세제 사용량 줄여야(인체와 환경)

입력 1993-01-06 00:00
수정 1993-01-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씻어도 의류·식기에 잔류 가능성/인체흡수땐 발암 등 부작용 우려

서울등 도시주변 하천에는 허연거품이 사라질 날이 없다.

우리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인 합성세제 오염의 결과다.강·하천등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자신도 모르게 피해를 입고있다.

합성세제란 쇠기름·야자유·팜유등 천연유지를 원료로하는 비누이외의 모든 세제를 말한다.빨래할때 쓰는 분말세제는 물론 그릇이나 과일을 씻을때 사용하는 주방용세제에다 샴푸·린스·표백제등도 포함된다.

합성세제가 하천에 1ℓ당 5백㎎이상이 들어있으면 물고기가 폐사한다.그리고 0.5㎎이상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기포를 형성하고 오염된 세균과 유독물질을 그안에 담아 옮기기 때문에는 환경오염에는 치명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있다.다른 중금속물질과 함께 인체에 들어가면 그물질의 독성을 배가시킨다는 보고서도 나와있다.

합성세제로 세탁할때 5번을 헹궈도 면은 0.2%,양모는 1.6%의 합성세제가 남아있다.과일이나 그릇을 씻을때 아무리 잘 헹궈도 미량이나마 남아있지않으리라는 보장또한 없다.

손에만 묻어도 주부습진등 부작용이 셍기는데 인체에 들어간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뻔하다.암에 걸리기 쉬운 것은 물론이고 정자까지 파괴하며 기형아 출산에도 영향이 있다고 한다.

우리보다 20년이상 먼저 쓴 선진국들의 경우를 보면 대부분 20년이내에 합성세제 사용에 따른 문제가 발생했다.독일은 19 59년 가뭄때 많은 상수원이 오염됐다.일본도 합성세제영향으로 60년대 중반 긴키지방 최대의 식수원인 비와호에서 기형어가 발견됐다.

YWCA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주부들은 일반적으로 적정량의 4∼5배를,심한 경우에는 20배까지 사용하고 있다.80년에 1인당 소비량이 2.0㎏이던것이 올해는 7㎏에 이른다.사용량부터 우선 줄여나가야겠다.
1993-01-06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