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진정… 수입증가율“주춤”/기획원 분석/올들어 684억불 그쳐

내수 진정… 수입증가율“주춤”/기획원 분석/올들어 684억불 그쳐

입력 1992-11-18 00:00
수정 199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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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 불과… 둔화 뚜렷/수출은 9% 늘어 수지개선 “청신호”

내수진정으로 수입 증가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국내산업구조의 고도화추세를 반영,수출품의 수입유발계수도 계속해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국내산업의 외화가득률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최근 수입둔화의 구조적 요인분석」에 따르면 올들어 1∼10월중 총수입액은 내수안정과 국제원자재 가격안정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금액기준으로 1.6%증가한 6백84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특히 올 3·4분기의 경우 수입단가가 2.5% 인상됐음에도 물량기준으로 6.1%,금액기준으로는 5.7%씩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감소했고 10월들어서도 1.2%증가에 그쳐 수입둔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수출은 10월말현재 누계로 9.6%가 늘어났다.

이처럼 수출은 꾸준히 느는데도 수입이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것은 수입수요의 70%를 차지하는 내수가 지난해 연말부터 진정되기 시작했기때문이다.

89년이후 3년간 평균 13%수준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내수는 경제안정화시책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말부터 진정되기 시작,올 상반기중에는 5.3%증가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총수입액에서 내수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년 43%에서 해마다 높아져 86년에서 88년까지는 57.2%,89년에서 91년까지는 63.6%,올들어서는 69.1%로 계속해 높아지는 추세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국제수지를 개선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하기위해서는 경제안정화시책이 계속해 추진되어야 할것으로 기획원당국자들은 분석했다.

수입내용별로는 내수용이 0.9%증가했으며 수출용도 3.5%증가에 그치고 있다.내수용수입은 89년이후 3년간 연평균 23%씩 증가해와 국제수지적자의 주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같은기간동안 수출이 9.6%의 증가를 보이고 있음에도 수출용수입이 3.5%증가에 그친것은 산업구조고도화로 수출상품의 수입유발계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을 한단위하기위해 수입해야하는 단위를 표시하는 수출상품의 수입유발계수는 89년 35.9%에서 90년 34.5%,91년 34.4%,올해는 33.9%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1992-11-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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