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쏟아져 6백20선 붕괴/「자살사건」으로 투자심리 위축

매물 쏟아져 6백20선 붕괴/「자살사건」으로 투자심리 위축

입력 1992-11-17 00:00
수정 1992-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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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P 내려 6백16

주가가 지난주말에 이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 6백20선도 무너졌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64포인트 떨어진 6백16.64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증권주 한전주가 내림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7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약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도 연이틀 줄어든데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이 최근에는 순매도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게다가 상업은행 지점장의 자살사건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냉각되면서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후장들어 상업은행 지점장의 자살사건으로 사채시장과 주식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풍문이 나오면서 6백20선을 무너뜨렸다.

중반 한때 기관투자가가 한전주와 증권주를 사들이면서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전장에 강세를 보인 단자섬유,의복주도 약세로 돌아서는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투매현상을 빚었으며,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어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증권 은행등 금융주와 한전주가 큰폭으로 떨어지는등 그동안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했던 종목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2천9백94만주,거래대금은 3천7백6억원이었다.1백36개 종목이 올랐으며 증권주의 무더기 하한가를 비롯,6백45개 종목은 내렸다.
1992-11-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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