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과대포장 줄인다/업계·자율규제… 원가절감 등 효과

과자 과대포장 줄인다/업계·자율규제… 원가절감 등 효과

권혁찬 기자 기자
입력 1992-11-08 00:00
수정 1992-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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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포장으로 문제가 돼왔던 제과업계가 「절제포장」을 하기로했다.

롯데 해태 동양 크라운 등 4대 제과업체는 최근 모임을 갖고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자율규제방안을 마련,과대포장이 심한 사탕류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제과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포장지 절약과 물류비용 절감등 원가절감은 물론 폐기물 발생량감소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돼 「뒤늦은 자각」이지만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과업체들은 그동안 내수시장을 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면서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켜 왔으며 그때마다 보사부나 공정거래당국으로부터 시정지시를 받았으나 좀처럼 시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제과업체가 마련한 사탕류의 포장재 축소조정안은 축소폭이 20%내외에 달해 그동안 이들 제품의 5분의 1가량이 부풀려 포장돼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과업체들은 5백원짜리 사탕의 경우 포장지 겉면적을 각사 포장기의 최소규격에 맞춰 ▲롯데제과 5백76㎟(축소율 24%) ▲해태제과 5백79.5㎟(〃 20%) ▲동양제과 7백21.6㎟(〃 13%) ▲크라운제과 6백56㎟(〃 21%)로 포장하기로 했고 1천원짜리 사탕의 포장도 롯데제과는 23%,해태제과는 17%,크라운제과는 24%씩 줄이기로 했다.

또 동양제과는 자사 주력상품인 「초코파이」의 포장을 가로,세로 모두 10㎜씩 줄이고 롯데제과는 소프트 케이크제품인 「몽쉘통통」의 포장지 봉합부분을 가로,세로 모두 10㎜씩 줄이기로 했다.

제과업체들은 이달중 포장치수 조정작업을 끝낼 계획이며 일부 회사의 경우 이미 이 기준에 맞춘 시험제품을 선보여 내달초부터 자율규격에 맞춰 생산된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권혁찬기자>
1992-11-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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