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언내언

외언내언

입력 1992-10-30 00:00
수정 1992-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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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재벌기업총수가 대통령에 나설듯 말듯하는 일때문에 보도진들이 도쿄로 광주로 동분서주하고,점잖은 것의 대명사로 되어있는 현직의「대학교수」가 외설음란 표현물의 유포죄쯤으로 구속을 피치못했다는 「뉴스」가 조간신문을 그득 채운 지면이 자고새면 침략자처럼,때로는 연인처럼 우리를 공격해온다.◆옛날 선비처럼 말이나 타고 또는 옛날의 세도가처럼 사린교에 올라 앉아 벽제소리 요란하게 출입을 하던 시절에는 뉴스도 드문드문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영 다르다.사람들이 움직이는 궤적을 따라 전행보에서 뉴스가 줄줄이 흘러나온다.서울의 자동차 안에서도 런던 빅벤의 김값을 톺아볼 수 있고 비행기 안에서는 그게 어느 상공을 날고 있는 중이든간에 월스트리트에 주식매매 동향을 체크할 수 있다.◆그런 행보가 순열조합식으로 만드는 뉴스들이 선진국이건 후진국이건 차별없이 정치적 가격을 하고 경제를 뒤흔들어 놓는다.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쏟아지는 이들 뉴스를 정보삼아 또 사람들은 활용도 하고 지표로도 삼고 때로는즐겁게도 산다.사람만 잘 분석하면 미래가 보이고,사람만 잘 골라 지켜보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지도자를 고르는 일에도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그렇다고 누구나가 다 스스로 뉴스를 쫓고 탐색할 수는 없다.그것을 「뉴스피플」이 맡아준다.좀처럼 쉽지않게 발굴한,그러나 좋고 유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급한다.즐겁고 정확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기를 약속하는 「뉴스피플」을 서울신문이 만든다.

1992-10-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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